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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니체

아프니까 청춘이다? 아니 ㅅㅂ 환자지!!에 대한 니체의 생각

by 발전하는삶 2021.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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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니까 청춘이다? 아니 ㅅㅂ 환자지!!

아프면 환자지!

아프다는 것은 교훈적이고, 의심할 여지없이 건강한 것보다 훨씬 배울 수 있는 점이 많다. 오늘날에는 병을 주는 자가 그 어떤 의사나 '구원자'보다 오히려 우리에게 더 필요한 듯싶다. -니체[도덕의 계보학]

 

니체와 고통 그것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다. 그는 평생 병에 시달렸다. 그래서 그의 병과 고통에 대한 이야기는 가식이 없게 느껴진다. 고통을 무조건 없애는 것으로 여기지 않고 그 고통과 함께 공존하는 것 거기서 배우고 나아가는 것을 선택했다. 얼마나 멋있는가. 나도 항상 고통을 안 받고 싶고 아예 비겨가고 싶어 했다. 하지만 삶이라는 게 아무 고통 없이 살 수 있겠는가?? 그렇다면 같이 살아가는 법 그 속에서 더 배우는 것을 선택해야 할 것이다.

 

 

근데 나도 생각해보면 아플 때 더 성장했던 것 같다. 마음적으로 아프거나 아니면 몸적으로 아프거나 할 때 말이다. 마음이 아팠을 때는 책을 읽거나 책에는 많은 고통받았던 성인이나 사람들의 이야기들이 보게 된 적이 있다. 그리고 여러 가지 사색을 통해 마음이 낫고 나서 더 강한 사람으로 다시 성장했었다. 또한 몸이 아플 때도 마찬가지이다. 우리는 아픔으로써 우리 몸에 대해서 더 잘 알게 된다. 관절이 아프면 우리는 우리의 자세나 몸의 움직임 몸이 견딜 수 있는 무게나 거리 높이 자세 등 몸에 대해서 더 배울 수 있게 된다. 그리고 많은 경우,  더 나은 자세나 더 좋은 움직임 더 강한 관절이나 근육을 가지고 다시 돌아오는 것이다. 실제로 근육이 더 커지려면 근육에 상처가 나고 그 상처부위를 메우면서 초과 성장이 일어날 때 우리는 더 강한 근육을 얻게 되는 것이다. 

 

 

아프다는 건 우리에게 생각할 시간을 주는 것이고 잠시 멈출 수 있는 여유를 줄 수 도 있는 것이고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브레이크를 걸어 주는 일일 수 있다. 그 휴식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우리는 더욱 성장하거나 그대 로거나 아니면 더 나빠지거나를 선택하게 되는 것이다. 그 휴식의 시간을 책과 함께 그리고 사색과 함께 그리고 내가 왜 아팠는지에 대한 원인과 사색의 시간을 통해 그것을 보다 나은 방향으로 이끈다면 아픔의 시간도 나쁘지만은 않다.

 

 

지금 필자는 하프 마라톤 도전으로 나의 몸과의 대화 없이 무리하게 거리를 늘리다가 무릎 부상을 당한 상태이다.

 

니체의 생각들을 듣고 나서 나의 달리기 자세, 그리고 나의 회복력, 그리고 나의 유연하지 못한 장경인대, 햄스트링 이런 것들에 대해서 더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고 있다. 그래서 나의 회복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가늠하고 장경인대와 햄스트링을 스트레칭을 더 자주 해주고, 그리고 장경인대와 무릎에 하중을 줄이기 위해서 둔근 강화 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너무 빠르게 목표를 이루고 싶은 욕심도 조절하는 법도 배우고 있다. 정신뿐만 아니라 육체도 더욱 강해져서 다시 멋지게 뛸 수 있는 날을 기다리고 있다. 

 

빨리 18km를 도전하고 싶습니다 ㅋㅋㅋㅋ

 

 

 

 

 

저의 부상에 대한 생각 그리고 그걸 해쳐가는 마음 가짐을 담은 영상을 찍어봤습니다.

관심 있다면 봐주세요 ㅋㅋ 저의 마라톤, 머슬업 등 여러 가지 도전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채널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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