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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목공

수장, 칸막이, 경량 철골에서 쓰는 언어, 공구, 자재 등( 미리 알고 가자!!)

by 발전하는삶 2022.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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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일하면 누구나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시대가  왔습니다. 

건설현장에서도 열심히 많이 노력만 한다면 월 500도 충분히 가능한 시대입니다.

잘 버시고 능력 있으신 분들은 억대 가까이 벌고 있습니다.

 

물론 힘들 수 있습니다. 힘들지 않고 기술도 없이 월 500을 번다는 것은 욕심입니다.

하지만 기술이 없어도 열심히만 해서 500을 벌 수 있는 직종은 별로 없습니다.

 

그런 점에서 열심히 한만큼 벌 수 있다는 장점 있습니다.

 

이번 글은 단가나 돈에 대해서 말하는 것이 아니라

 

건설현장에서 쓰는 도구나 용어들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저는 수장 칸막이 쪽에서 일한 경험으로 그쪽 언어와 장비 도구들에 대해서 적어볼까 합니다.

 

이 쪽에서 일하고 싶다면 미리 알아간다면 일할 때 좋을 것입니다.

일머리 좋다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혹시 단가 관련이 궁금하다면 제가 올린 다른 포스팅 참고 바랍니다.

https://natureandtree.tistory.com/139

 

평택 삼성반도체 공장 건설 현장 노가다 노동자가 알려주는 평택 단가 및 처음 일할 때 꼭 알고

안녕하세요 평택 삼성 반도체 공장 건설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aka 노가다라고 합니다. 노가다라는 말을 딱히 좋아하지는 않지만 많이 쓰고 있는 말이니 이용해보겠습니다. 노가다

natureandtree.tistory.com

 

건설현장 노가다 수장 칸막이에서 쓰는 단어 공구 언어 등

가장 많이 쓰지는 장비 도구 명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수장 칸막이 공구

1. 매거진 드릴

 

매거진 드릴 출처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moderntech0982&logNo=221074323477

제가 있었던 현장의 경우는 이 빨간색 메거진 드릴을 많이 씁니다.

매거진 드릴의 장점은 피스를 많이 박을 때 임팩드릴로 박을 수도 있지만 이것은 벽이나 석고 각파이프 스터드 경량 철골 등에 대고 바로 빠르게 밀면서 박을 수 있다는 점 있습니다.

임팩드릴 보다는 최소 2배에서 5배 정도 빠르게 박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비유를 하자면 임팩은 k2 총을 단발로 놓고 쏘는 거고 매거진 드릴은 연발로 놓고 기관총처럼 좋다고 보시면 됩니다.

 

밑에 쭈욱 나와있는 피스가 마치 탄창처럼 장착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 현장을 가서 매거진 가져와 하면 처음 들어보는 용어라서 어리둥절할 수 있는데 이걸 가져다주시면 됩니다.

 

피스의 길이에 따라서 앞에 조절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드릴을 돌려주다가 벽에 대고 쭈욱 피스를 쭈욱 밀어주면 됩니다.

어떤 것에 박느냐에 따라 힘 조절이 달라집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박는 물체와 매거진이 수직이 되어야 한다는 점인데 초보자는 이게 자세가 잘 안 나와서 수직이 안되고 좀 삐뚤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두 손으로 파지 하여 수직을 잘 맞추는 연습을 하다가 좀 익숙해지면 한 손으로도 빠르게 박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2. 임팩 드릴

 

디월트 임팩드릴

임팩 드릴은 웬만한 모든 건설 현장에서 많이 쓰이는 공구이며 제일 많이 쓰이지 않을까 싶다.

그중에서도 저 노란 디월트 제품이 많이 사랑을 받고 있다. 

피스를 박거나 드릴로 무언가를 뚫거나 등 많은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수장 칸막이의 경우 매거진 드릴로 자세가 안 나오거나 너무 좁거나 한 곳은 이 임팩드릴로 피스를 박는다.

또한 각 파이프에 박을 때나 브라켓 파스너를 육각피스로 고정할 때 임팩 드릴로 박게 된다.

매거진에 비해 더 힘이 좋다.

 

임팩 드릴과 그냥 드릴의 차이점 

임팩 즉 임팩트 있다 의 임팩이라는 뜻으로 (impact = 충격)이다.

그냥 드릴이나 드라이버는 회전만 해주는 반면 임팩드릴 드라이버는 회전을 해주다가 어느 정도 안 들어가게 되면 망치처럼 조금씩 때려주면서 피스를 박게 만든다. 그래서 피스가 잘 안 들어가는 곳이나 쇠 재질 각 파이프 같은데 보다 쉽게 피스를 박을 수 있게 된다.

 

임팩 관련 자재 

 

각 파이프

각 파이프

보통 골조 작업을 할 때 쓰인다 용도에 따라 길이나 두께가 다르다.

기둥을 세우고 그 사이에는 스터드가 들어간다.

경량 철골 구조

 

스터드

 

 

화스너

화스너

화스너는 각파이프를 천장이나 바닥에 고정할 때 많이 사용한다.

그리고 가로로 각파이프를 넣을 때도 화스너로 고정을 한다.

화스너는 육각피스로 고정을 하거나 바닥이나 천장에는 앵카를 박아서 고정한다.

 

육각 피스

육각 피스

위에 보면 육각형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육각 피스라고 불린다.

십자보다 더 강하게 힘을 주거나 더 강한 자재를 뚫을 때 보통 육각 피스를 사용한다. 

십자의 경우는 힘이 약하고  빠가가 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보통 각 파이트 뚫을 때 많이 쓴다.

 

육각 팁

육각 피스를 박기 위해서는 드릴에 팁 즉 앞부분을 바꾸어준다.

보통 육각피스 가져오라고 하면 육각 팁도 같이 가져오는 게 센스이다.

 

십자 팁

십자팁 일자팁

가장 기본으로 쓰는 팁이다. 나사나 피스를 박을 때 필요하다.

드릴이나 드라이버에 끼워서 사용한다.

용도에 따라 길이가 다른데 보통 길이가 짧은 게 힘을 주기나 피스를 박는데 쉽다.

하지만 길이가 긴 팁도 사용하게 되는데 그 이유는 좁은 공간이나 자세가 안 나오는 곳에 피스를 박을 때 긴 팁을 사용하게 된다.

 

 

 

3. 함마 드릴

힐티 함마드릴

 

함마드릴은 보통 콘크리트 바닥에 좀 큰 구멍을 뚫을 때 사용합니다. 임팩드릴로는 큰 구멍을 뚫기는 불가능하다.

특히 수장 칸막이의 경우는 각파이프를 올리고 그걸 고정할 때 밑에 콘크리트 바닥에 구멍을 뚫고 앙카를 박을 때 사용합니다.  그리고 위에 달리 긴 막대는 드릴로 어느 정도 팔지를 깊이를 미리 정해두는 지그 같은 것이다.

 

 

앙카

 

바닥이나 천장을 구멍을 뚫은 후 화스너를 이용해서 앙카를 박는다. 드릴로 뚫은 구멍에 앙카를 넣고 망치로 때려준다. 앙카가 70% 이상 안으로 들어와야 하면 길이에 따라 다르지만 나사선 3개에서 4개 정도 나오게 하는 것을 삼성 반도체 건설현장에서 기준으로 하고 있다.

 

 

4. 석고 종류

수장 칸막이에서 가장 중요한 자재라고 할 수 있다. 무게와 크기는 현장에 따라 가지 각색이다.

 

크기

보통은 900mm X 1800mm를 많이 쓴다. 두께는 9.5T 아파트나 상가

그리고 큰 건설현장 (ex 공장 삼성 반도체 건설 현장 경우)

1200mm X 1800mm 두께 12T 15T 19T로 다양하다.

무게

19T는 보통 현장에서 쓰는 것보다 3배 이상 무겁다.

20kg 정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용도

석고 보드는 대부분 방화용이다. 불이 나면 불이 빨리 펴지는 것을 막는다.

그에 따라서 두께나 1p 2p 3p로 여러 겹을 겹쳐서 사용한다.

 

화장실이나 부엌에서는 방수 보드도 있다.

또한 마감이 바로 되는 경우 스틸 라이너라고  석고 보드에 스틸이 붙어있는 경우도 있다.

이건 진짜 더 무겁다......

 

5. 직쏘

디월트 직쏘

보통 석고 보드를 제단 할 때는 커터칼만 있으면 된다. 

하지만 위에서 말했던 철이 붙은 석고를 제단 할 때는 직쏘를 사용하게 된다.

생각보다 자를 때 체력 소모가 크다. 날이 닳으면 더 안 잘릴 수 있으니 너무 많이 잘라서 날이 닳아서 안 잘린다면 날을 갈고 자르길 추천한다. 아니면 마찰로 잘리면서 불꽃이 많이 튀거나 잘린 면 이 살짝 검게 그을릴 수 있다.

그리고 직쏘로 자르게 되면 석고 보드 가루가 엄청 날리는데 보통 청소기라고 부르는 석고 가루를 빨아드리는 공구를 같이 사용하게 된다. 그리고 방진 마스크 착용은 필수 있다. 석고가루 많이 흡입하면 몸에 좋지 않다.

 

6. 컷쏘

컷쏘

컷쏘는 보통 각파이프나 스터드 경량 철골물을 자를 때 사용한다. 밴딩쏘를 이용해서 보다 쉽게 다를 수도 있지만 밴딩 쏘는 무거워서 휴대가 어렵기 때문에 컷쏘를 들고 다니면서 사용하기도 한다. 많이 자를 때는 밴딩 쏘를 이용하도록 하자.

그 이유는 컷쏘로 쇠를 자르기 때문에 모터 힘이 굉장히 세다 그래서 진동이나 반동이 매우 심해서 체력 소모가 크다. 그리고 파편이나 자르다가 날이나 흔들림 등이 있어서 보안경은 꼭 써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소음이 커서 귀마개 착용해준다.

 

 

8. 밴딩 쏘

밴딩 쏘

밴딩 쏘는 컷소 보다 좋은 게 지면에 고정되어 있고 자재를 고정시켜서 자를 수가 있어서 체력 소모가 덜하다.

밴딩이라는 말이 구부러졌다는 뜻인데 실제로 날이 저 기계 모양에 따라서 동그랗게 해서 들어가 있다. 그 톱날이 돌면서 자재를 잘라주는 것이다. 주의할 점은 컷쏘 찍쏘 보다 파편 튐이 적지만 그래서 보안경은 꼭 써준다 그리고 소음이 어느 정도 있기 때문에 귀마개도 해주면 좋다. 단점은 무거워서 휴대하고 다니기 어렵다. 혼자서도 들 수는 있지만 거리가 멀어지면 둘이 들어도 좀 힘들다.

 

 

9. 일도 대도

일도 대도

일자 드라이버 대 드라이버를 줄여서 이렇게 표현한다. 대도 가져와 일도 가져와라고 말했을 때 처음 들어보면 뭔지 몰라서 당황하게 되니 알아두자. 큰 피스를 풀 때도 사용하지만 대부분은 철거나 석고보드 붙일 때 틈을 맞추거나 지렛대의 원리를 이용하여서 올릴 때 사용한다. 생각보다 굉장히 다용도로 사용한다. 

 

10. 타정총

타정총

타정총은 무언가를 빔이나 각파이프 공구리 콘크리트에 박거나 고정할 때 사용한다. 

총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실제 쏠 때 가스를 충전해서 쏜다. 가스총이라고 보면 된다. 여기서 사용하는 공구 중 제일 소음이 크다. 진짜 쏠 때 총소리가 나서 모르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깜짝깜짝 놀라곤 한다. 매너 있는 반장님들은 총 쏩니다. 이렇게 말하고 쏜다. 마치 뻥튀기 아저씨가 뻥이요 하고 쏘는 것처럼 말이다.  안에 들어가는 것을 총알이라고 부르는데 공구리 콘크리트에 쏠 때는 공구리 탄을 넣고 빔 철제 각파이프에 쏠 때는 빔탄을 사용한다. 

조공이라면 총알 넣는 법 그리고 가스가 잘 들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한 쏠 때 귀마개를 꼭 사용하도록 하자.

 

마무리

이렇게 수장 칸막이 공구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처음 조공으로 간다면 이 정도만 알아도 굉장히 일 잘한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공구 이름을 잘 알고 기공이 가져달라고 할 때 딱딱 가져다주면 됩니다. 그 이후 조금씩 기공들 하는 것을 보면서 어깨너머로 배우다 보면 공구 사용법도 익숙해질 것입니다. 

 

모두 행복하시고 부자 되세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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