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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책

무라카미 하루키가 말하는 소설가가 되려면 훈련과 습관 4가지, 소설 쓰는 방식 7단계

by 발전하는삶 2021.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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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카미 하루키가 쓴 <직업으로서의 소설가>에서 말하는 내용들입니다.

그중 제5회와 제6회 내용을 따로 뽑아서 포스팅했습니다.

 

 

그 외 내용을 보고 싶다면 

무라카미 하루키가 말하는 글 잘 쓰는 법 6가지에 대한 글은 따로 포스팅했습니다.

관심 있으면 봐주세요

https://natureandtree.tistory.com/118

 

무라카미 하루키가 말하는 글 잘 쓰는 법 6가지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직업으로서 소설가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그 책을 읽으면서 많을 것을 느꼈습니다. 특히 강하게 느낀 것은 혹시 나도 소설을 쓸 수 있지 않을까 책을 쓸 수 있지 않을까 라는

natureandtree.tistory.com

 

 

 

 

 

 

제5회 자, 뭘 써야 할까?

소설가가 되려면 어떤 훈련이나 습관이 필요합니까?

1. 책을 많이 읽는 것

아무튼 닥치는 대로 읽을 것 좋은 책도 안 좋은 책도

 

2. 실제로 내 손으로 글을 써보는 것

 

3. 자신이 보는 사물이나 사상을 아무튼 세세하게 관찰하는 습관을 붙이는 것

시시비비나 가치에 대해 조급하게 판단을 내릴 필요 없다

재빠른 결론을 추출하는 게 아니라 재료를 최대한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축적해나가는 것

 

4. 기억의 소재들을 모아두어라

 

"만일 당신이 소설을 쓰기로 마음먹었다면 주위를 주의 깊게 둘러보십시오

세계는 따분하고 시시한 듯 보이면서도 실로 수많은 매력적이고 수수께끼 같은 원석들이 가득합니다.

소설가란 그것을 알아보는 눈을 가진 사람을 말합니다."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제6회 시간을 내편으로 만든다 -장편소설 쓰기

 

장편소설을 쓸 경우

 

1. 책상 위에 있는 것을 깨끗이 치웁니다.

'소설 외에는 아무것도 쓰지 않는다'는 태세를 만들어버리는 것입니다.
기분 전환되는 일 이외는 소설 쓰는데 방해되는 건은 하지 않는다.

그래서 해외로 가는 경우도 있다.

 

2. 하루에 200자 원고지 20매를 쓰는 것을 규칙으로 삼는다. (양에 따라 다르지만 6개월 정도)

더 쓰고 싶어도 멈춘다. 안된다 싶어도 노력해서 쓴다

이사크 디네센 '나는 희망도 절망도 없이 매일매일 조금씩 씁니다.'

하루 4시간에 5시간 글을 쓴다.

 

3. 초고가 완성되면 잠시 한숨 돌리고 첫 번째 고쳐 쓰기에 들어갑니다. (1~2달)

상당히 크게, 전체적으로 손을 봅니다. 

상당한 분량을 통째로 빼버리고 어떤 부분은 늘리고 새로운 에피소드들을 여기저기에 덧붙이기도 합니다.

 

3. 첫 번째 고쳐쓰기 끝나면 일주일 쉬었다가 두 번째 고쳐 쓰기

좀 더 세세한 부분 살펴보면서 꼼꼼하게 고칩니다.

풍경 묘사, 대화의 말투, 스토리 전개 맞지 않는 부분 점검

어려운 부분 쉽게 풀어쓴다

 

4. 그다음 고쳐쓰기

전개에서 어떤 부분의 나사를 단단히 조여야 할지, 헐렁하게 풀어둘지

장편소설은 긴 이야기이기 때문에 구석구석 나사를 팽팽히 조여버리면 독자는 숨이 막힌다.

 

5. 한 차례 긴 휴식 취한다. (보름에서 한 달 동안 책에 대해 잊는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의미가 있다.

 

6. 다시 세세한 부분 철저한 고쳐 쓰기

전에 보이지 않던 결점도 아주 또렷하게 보임

 

7. 제삼자의 의견 수렴

하루키의 경우 아내가 읽는다.

하지만 상대가 들려준 말을 그대로 다 받아들이는가 하면, 그렇게는 안 된다.

비판을 수긍할 수 없더라도 어쨌든 지적받은 부분이 있으면 그곳을 처음부터 고친다.

상대의 조언과 반대로 고치기도 한다.

그런데 방향성이야 어찌 됐든, 고쳐 쓴 다음 다시 읽어보면 이전보다 좋아진다.

비평 조언은 가능한 허심탄회하게, 겸허하게 반영하지 않으면 안 된다. 

전력을 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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