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식물과 자연을 좋아하는 식물 키우는 자연인입니다.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허브 중 하나인 애플민트를 이용하여 맛있는 칵테일 만드는 법을 소개하겠습니다.
애플민트는 키우는 법은 제 다른 포스트에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헤밍웨이가 좋아했다는 쿠바의 3대 칵테일 모히토(Mojito)!
일단 재료는 애플민트, 라임, 소주, 사이다, 얼음입니다.
원래 오리지널 모히또는 애플민트, 라임, 럼, 탄산수, 설탕이지만
저는 오늘은 시중에서 더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오리지널을 먹어본 사람들과 소히또로 먹은 사람들이 말하길
둘 다 맛은 아주 감동을 먹을 정도로 좋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ㅋㅋㅋㅋ
추후 럼을 구한다면 오리지널이나 탄산수 설탕을 이용해서도 만들어 보겠습니다.
소히또 준비물 1잔당 : 애플민트 10~23장, 라임 반 개, 소주 2잔, 사이다 소주잔으로 약 2잔~4잔, 얼음
오리지널 준비물 1잔당 : 애플민트 10~23장, 라임 반 개, 럼 1oz(대충 소주잔 조금 작게), 탄산수 2~4 oz, 설탕 1~2 스푼, 얼음
취향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좋은 건 조금 더 넣고 너무 강한 부분이 싫으면 좀 줄이면 됩니다.
술을 마시지 못하는 분은 술을 빼고 탄산수나 사이다만 이용해서 만들 수 있어요.
칵테일 만들기 어렵지 않아요!!!
1. 애플민트 따주기 or 구하기
처음으로 애플민트 열심히 키운 화분에서 따러 갑니다.
보통 한 잔당 큰 잎 10~14장 작은 잎 20~23장 정도가 적당합니다. 취향대로 조금 더하고 덜하고는 자기 취향입니다!
아주 쑤욱쑤욱 빠르게 자라고 있는 애플민트입니다. 모히또를 매일 마시지 않는 이상 애플민트가 모자라지는 않으실 겁니다. 이렇게 윗부분에 잘 자라고 특히 너무 길게 자란 줄기 부분을 잘라줍니다.
저는 오늘 4잔 정도를 만들 예정이기 때문에 큰 잎 35여 장 작은 잎 10여 장 정도를 따줍니다.
딸 때부터 벌써 향기로운 애플민트의 향이 너무 좋습니다!!!
2. 마트에서 라임, 소주, 사이다 사기
이제 라임과 소주 사이다를 구하러 마트로 가봅니다!
라임이 없을 때 레몬으로 만들어 먹는 분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라임이 있기 때문에 라임을 이용합니다.
확실히 라임이 좀 더 비싸기는 하네요! 하지만 맛있게 먹기 위해서 라임을 삽니다!!
상큼한 라임을 사줍니다! 그리고 사이다 소주도 사줍니다 ㅋㅋㅋ 원산지 멕시코군요!! 남미의 느낌이 물씬 납니다!
3. 라임 잘라주기
이제 애플민트와 라임을 준비해줍니다! 썰어줄 칼과 라임과 애플민트를 으깨줄 무언가 있으면 좋아요!
저는 으깨는 기구가 없어서 칼 뒤 손잡이 끝으로 으깨주었습니다.
라임은 한 잔당 반개 정도가 적당합니다!
라임 향도 너무 향긋하고 좋네요!! 벌써 시원한 여름이 온 듯한 착각이 듭니다.
역시 여름밤에 아주 어울리는 칵테일이라는 게 느껴집니다.
라임 중 동그랗고 예쁘게 자라진 한 조각은 디피(가니쉬용으로 남겨두면 분위기를 낼 때 좋습니다!)
4. 애플민트 손뼉 쳐주기
이제 애플민트를 손에 놓아준 뒤 손바닥으로 손뼉 치듯 쳐줍니다.
그러면 애플민트가 상처가 나면서 거기 안에 있는 향과 즙들이 밖으로 좀 더 잘 나오게 됩니다!
5. 라임 애플민트 소주 섞고 으깨주기
라임과 애플민트를 넣어주고 으깨줍니다. 둘이 합쳐지는 향이 너무 좋습니다!! 마구마구 으깨줍니다
가니쉬 디피를 해주기 위해 라임 슬라이스와 애플민트 조금은 남겨줍니다
다 만든 후 디피로 넣어줄 예정!
저는 4잔을 마실 예정이기 때문에 라임 2개와 애플민트 40여 장을 넣어주고 으깨주고 또 소주를 좀 넣어서 잘 섞이게 또 으깨줍니다!!! 벌써 빨리 마시고 싶네요!!!
탄산수로 넣어서 먹는 경우 이때 취향에 따라 설탕을 1~2스푼 넣어준다.
6. 잔에 나누어주기 얼음 깨서 넣어주기
으깨진 라임 애플민트를 4잔에 최대한 동일하게 나누어주고 즙도 동일한 양으로 나누어줍니다!!
역시 모히또는 시원한 느낌을 주는 유리컵이 제격인 듯합니다!!
이제 더 시원함을 더해봅니다! 얼음을 넣어주는데 얼음을 작게 부숴서 넣어주면 더 시원하고 맛있습니다.
깨진 얼음이 없다면 봉투나 지퍼락에 넣어주고 딱딱한 물건으로 쳐서 깨줍니다!!
저의 경우 냄비를 이용해서 깨부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 얼음을 또 컵에 나누어 넣어줍니다.
밑에는 깨진 얼음들을 넣어주었는데 ㅋㅋㅋ 계속 많이 깨기 힘들어서 그냥 위에는 큰 얼음을 넣어줍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찌 되었던 너무 시원해 보이고 좋네요...
이 글을 쓰면서도 한 번 더 시원하게 마시고 싶다는 느낌이 드네요 ㅋㅋㅋㅋ
7. 사이다 넣어주기 (탄산수도 가능함)
잔에 소주를 조금씩 더 넣어주고! 저는 모히토 한 잔당 소주잔으로 2잔 정도 했습니다.
그리고 사이다를 소주 4잔 정도의 양을 넣어줍니다. 진하게 알코올 맛을 더 느끼고 싶은 사람은 1대 1 비율을
좀 더 라임과 애플민트의 시원한 느낌 및 달달한 맛을 느끼고 싶으면 1대 2로 하시면 됩니다!!
8. 가니쉬 해주기 (라임 슬라이스 잔에 꽂기, 애플민트 잎 잔에 넣어주기)
이제 화룡점정 갑니다!!!
처음에 남겨두라고 했던 라임 조각을 살짝 칼집을 낸 후 컵에 꽂아 주시고!
애플민트 조각은 살며시 잔 속에 넣어줍니다!!!
그렇게 되면 봄과 여름밤에 시원하게 마실 수 있는 모히또 칵테일이 완성됩니다!!!!!!!!!
보기에도 너무 예쁘고 향도 너무 좋고!!!!! 맛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한번 꼭 해보세요!!!!!!!!!
봄과 여름밤은 이 칵테일 모히또만 마시고 싶을 겁니다!!
친구들도 너무 맛있다며 칭찬을 해주더라고요 만든 보람도 있고 마시면서 더 보람차더라고요 ㅋㅋㅋ
9. 맛있게 마시기!
아쉬운 마음에 한잔 다 마시고 ㅋㅋ 그 잔에 소주에 사이다를 섞어서 한 번 더 마셔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쉬운 마음에 다 마신 잔에 맥주를 한 번 더 넣어서 먹어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러분 모히또 정말 강추입니다 꼭 한번 직접 만들어서 마셔보세요!!!
만들기는 쉽지만, 맛은 아주 좋습니다!!! 라임과 애플민트 향은 아주 기분이 좋고 마음까지 시원하게 해 주네요!!!
헤밍웨이가 아주 좋아했던 쿠바의 3대 칵테일 모히토!!!!!!!!
왜 좋아했는지 너무도 이해가 갑니다 ㅋㅋㅋㅋㅋㅋ
무알콜 모히또로 만들어 먹은 포스팅도 있으니 궁금하시면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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