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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책

실제 90년생이 본 90년생이 온다 책 리뷰! 모든 세대의 공존을 위한 책 (경영 경제)

by 발전하는삶 2021. 7. 28.

90년생이 온다. 제목부터 아주 흥미롭습니다.

90년생이 읽어본 90년생이 온다는 어떤 느낌일까요??

1. 책을 고른 이유


간단함, 병맛, 솔직함으로 기업의 흥망성쇠를 좌우하는 90년생이 온다라.... 일단 제목부터가 아주 좋습니다. 궁금증을 일으킵니다. 그리고 저는 90년대 초반생으로서 90년대 후반생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90년대 후반생은 거의 10년 가까이 차이 나니 저랑은 달라도 뭔가 다른 점이 있지 않을까? 궁금해집니다. 

그리고 내가 90년생이라면 한 번쯤 읽어봐야 하지 않을까 ㅋㅋㅋ 이런 생각도 해봅니다.

 

 

2. 읽으면 좋을 사람


회사에 다니는 사람

90년생을 후임, 후배로 두고 있는 사람

인사팀

내가 꼰대가 아닐까 의심되는 사람

세상 트렌드의 변화를 알고 싶은 사람

90년생

80년생

70년생

 

 

3. 저자소개 임홍택


1982년 출생.

KAIST 경영대학 정보경영 석사

CJ그룹 12년 CJ인재원 신입사원 입문 교육

VOC 분석 업무, 브랜드 마케팅 등

1990년대 출생한 신입 사원들과 소비자들을 마주하며 받은 충격의 경험들이 많다고 한다.

<9급 공무원 세대> 연재

<포스퀘어 스토리: 소셜미디어를 넘어 위치기반 플랫폼으로> 저자

 

 

 

4. 책 내용과 생각


들어가는 말

그들은 왜 '9급 공무원'의 길을 택했을까?

그들은 왜 '9급 공무원'의 길을 택했을까?

 

책은 이 제목으로 들어가는 말을 시작합니다. 맞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만 해도 장래 희망 적는 곳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누구도 장래 희망으로 공무원으로 적는 친구는 보지 못했습니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공무원 희망자

2011년 약 18만 5,000명에서 2016년 약 25만 7,000명으로 38.9 퍼센트 증가!

2016년 최종 합격률 1.8%

100명 중 98명은 실패.....

 

제가 이제 대학 다니는 때가 되자 조금씩 공무원 준비하는 사람이 눈에 띄었고 하지만 많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가끔 후에는 현수막으로 7급 공무원 합격 이런 걸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 이후 제가 졸업하고 난 후부터는 더 많아졌습니다.

 

그 이유는 아마도 지나치게 많은 야근, 워라벨의 붕괴, 인간관계일듯싶습니다.

물론 안정적이라서 연금이 있어서도 있지만 워라벨의 붕괴가 가장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저보다 더 어린 분들은 일만 중요하게 여기지 않습니다. 

일과 인생의 밸런스가 중요합니다. 취미도 중요하고 친구도 내 인생의 목표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야근에 치이고 사람들한테 치이고 하는 걸 많이 싫어하는 것 같네요.

 

또한 꼰대를 싫어하는 문화

어디에나 꼰대가 있습니다. 물론 저도 90년생 초반이지만 가끔 더 어린 친구들을 보면서 얘네들은 왜 그럴까??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요즘은 그런 생각이 더 적어지긴 했지만요.

 

군대에서도 선임들이 저희 동기들 보고 굉장히 편하다고 말했던 게 기억납니다. 저희 동기들도 저희 후임들에게 같은 말을 했었고요 ㅋㅋㅋ 물론 우리의 선임들도 선임의 선임에게 그런 소리를 들을 겁니다.

 

그 옛날 시대의 어르신들도 젊은 세대를 보고 그런 이야기를 했다고 하니 뭐 이런 현상은 항상 있었던 듯합니다.

 

누구나 기성세대가 된다.

누구나 기성세대가 된다. 

 

가장 중요한 건 누구나 신세대였고 살다 보면 기성세대가 됩니다. 그걸 인지하는 것부터가 시작이 아닐까 싶네요. 그 인지에서부터 서로 인정하고 자연스럽게 새로운 세대를 맞이하며 공존의 길을 찾는 일일 것입니다.

 

1. 90년대생의 첫 번째 특징 : 간단하거나

90년대생의 첫 번째 특징 : 간단하거나

90년대생은 줄임말을 굉장히 좋아한다. 저 또한 이게 줄임말인가라는 인지 없이 많은 줄임말을 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 또래가 어린 친구들이 아니면 그런 말들을 못 알아들을 수가 있습니다. 또한 저도 저보다 더 어린 친구들이 쓰는 줄임말을 알아듣지 못할 때가 있고요 ㅋㅋㅋ

인터넷 그리고 빠르게 바뀌는 트렌드 그리고 휴대폰 많은 알람과 콘텐츠 들로 인해 그것에 익숙해진 90년생들은 보다 빠르게 소통하고 빠르게 무언가를 소비합니다. 저도 유튜브나 SNS 등으로 인해서 글보다는 점점 영상에 익숙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요즘 아이들은 책을 읽는 데 많은 어려움을 느낀다고 합니다.

 

'이제 어떤 사람들에게 책 읽는다는 것은 마치 직접 셔츠를 직접 만들어 입거나 짐승을 직접 도살하는 것만큼이나 구식이고, 심지어 멍청한 일로 받아들여질 것이다.' -니콜라스 카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이런 말도 있다. 점점 책 대신 구글에서 보다 빠르게 필요한 정보만 찾는 것이 대세가 되고 있다. 또한 정보를 더 빨리 찾아내는 기술이 중요해지고 있다.

 

하지만 90년생인 나는 아직 책이 좋다. 구글 검색은 라면 같다면 책은 뭔가 된장국 같다고나 할까??? 글에 깊이가 느껴질 때가 많은 것 같다. 그 이유는 책을 한 권 쓰는 데 걸리는 시간과 구글에 글 하나 올리는 시간의 차이 일 수 도 있겠다. 어떤 작가는 1권의 책을 위해 일생을 바치기도 한다. 이렇게 생각하는 건 어쩌면 내가 90년생 초반생이라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ㅋㅋ  

 

2. 90년대생의 두 번째 특징 : 재미있거나

90년대생의 두 번째 특징 : 재미있거나

80년대생 이전의 세대들이 소위 '삶의 목적'을 추구했다면, 90년 대생들은 '삶의 유희'를 추구한다. 이들은 내용 여하를 막론하고 질서라는 것을 답답하고 숨 막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 내 친구들도 내가 너무 진지하거나 너무 삶의 목적이나 너무 깊게 들어가면 이런 말이 나올 때가 있다. 그리고 농담이나 유머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면 또 이런  말이 나온다.   "아 진짜 진지충이네 ㅋㅋㅋ "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ㅋㅋㅋ 저 말은 어느 정도 맞는 말이다.

 

또한 기존에 없었던 병맛 콘텐츠나 B급 감성 이런 것들이 유행하거나 좋게 받아들여지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 90년생의 새로운 능력: 드립력  

드립력 없거나 재미있지 않은 사람들은 90년생의 환영을 받지 못할 수 있다. 요즘 유행하는 유튜브만 보아도 알 수 있다. 아주 양질의 정보를 주지 못한다면 재미있어야 한다. 또한 정보와 재미를 같이 주는 콘텐츠들이 잘 나간다.

 

 

3. 90년대생의 세 번째 특징 : 정직하거나

90년대생의 세 번째 특징 : 정직하거나

90년생들은 이제 정치, 사회, 경제 모든 분야에서 완전무결한 정직을 요구한다. 당연히 혈연, 지연, 학연은 일종의 적폐다.

 

공기업과 채용 비리 관련 기사를 보고 참지 못한다.

90년 대생들은 공무원이 공정한 채용시스템이라고 생각하여 공무원을 원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그들은 학생부종합전형 폐지를 외친다. 학교 교무부장의 두 딸이자 2학년 문 이과 재학생인 쌍둥이 자매가 나란히 전교 1등을 차지한 사건이었다. 

학종을 못 믿겠다는 것과 있는 자에게만 유리하다는 것이다. 그들에게는 온전한 정직함을 담보하지 못할 대안은 없는 편이 낫다.

 

신뢰의 시스템화

대한민국의 코인 광풍으로 이끈 비트코인의 시작은 2008년 미국 금융위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중앙에서 발행한 법정화폐와 금융 시스템에 대한 신뢰가 붕괴되었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인 열풍이다

비트코인에서의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에 담긴 의미는 해킹당하거나 조작할 수 없는 신뢰이다.

 

90년대생은 이런 신뢰의 시스템화를 좋아한다. 하지만 그 부분을 제외한 많은 좋지 못한 모습도 존재하긴 한다.

 

또한 90년대생의 소비는 고객들을 호갱 취급하는 것을 싫어한다. 정직하게 거래를 하면 또한 화장품이나 음식물에 성분에도 굉장히 신경을 쓴다. 기업이 얼마나 지구 환경이나 종사자들의 인권에도 신경을 쓰는지도 중요해지고 있다.

 

 

90년대생 인재의 특징들

90년대생 인재의 특징들

20대인 90년 대생들에 흔히 붙어 다니는 꼬리표는 다음과 같다. '충성심이 없고', '다른 사람을 생각하지 않고 자기 것만 챙기고', '자기 권리만 찾고 의무는 다하지 않고', '끈기가 없어서 쉽게 포기하고' 등등 

 

어느 정도 맞는 말이다 점점 회사에 대한 충성심이나 개인 주위 등등이 강해지고 있다. 나 또한 그러하다. 하지만 시대가 변했다. 회사는 이제 더 이상 회사원들을 평생 챙겨주지 못하며 예전의 고성장 시대의 높은 성장률과 이익률을 이룰 수가 없다. 회사만 바라보고 살다가는 언제 위기가 생길지 모른다. 그래서 이제는 자기 살길은 자기가 알아서 챙겨가야 하는 것이다. 또한 서양의 개인주의의 문화도 많이 들어왔다고 생각한다. 그런 것들이 영향을 미치면서 윗세대들이 보기에 이런 수식어들이 생겼다고 생각한다. 

 

일과 삶의 균형을 적극적으로 요구하는 세대

 

90년대생에게 휴가란 나의 자유이고 휴가 사유 또한 알릴 필요가 없다고 여긴다. 윗세대에게는 휴가를 다 쓰는 것을 눈치를 보았지만 말이다.

 

형식에 빠져 낭비되는 시간을 싫어한다. 보고를 위한 보고를 싫어한다.

 

 

새로운 세대의 직원 관리 어떻게 할 것인가?

강제 통제 방식이 통하지 않는 세대

부당한 통제는 강한 반발이 따른다.

 

'참견'이 아닌 '참여'를 원하는 세대

 

적절한 참여를 통한 인정 욕구 충족

그들이 목소리를 내고, 주목을 받고, 성과를 내게 해 준다. 그들의 의견이 더 많은 주목을 받을수록 그들의 책임감도 커진다.

 

또한 회사는 즐겁기 힘들 수도 있지만 가능한 즐거운 공간이 되길 희망한다.

 

 

90년대생, 소비 업계를 뒤흔들다

그들은 최저가 거래를 좋아한다. 최저가 비교 사이트를 꼭 확인한다.

 

직원과 협력업체에 갑질 등 불공정 행위를 하는 기업 

차별적인 가격 정책을 취하는 기업

수익성 향상을 위해 제품의 품질을 고의로 악화하는 기업

복잡한 프로세스를 개선하지 않아 소비자의 불편하게 하는 기업

싫어한다.

 

 

5. 장단점


장점 

새로운 세대에 대한 이해를 얻을 수 있고 보다 좀 더 이해하는 과정이 될 수 있다.

 

단점

특별한 단점은 찾지 못했다. 새로운 세대에 대한 이해로 가볍게 읽기에 좋다.

 

 

 

6. 한 줄 정리


 

새로운 세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해가 필요하며 이해를 통해 공존과 상생으로 갈 수 있다.

 

 

 

7. 내 삶과 어떻게 연결할 것인가??


 

90년대 초반생으로 이렇게 90년대생이 온다라는 책을 잘 읽어보았다. 책에서 말하는 부분에서 어떤 면에서는 80년대생의 가치관에 공감되는 부분도 많았고 90년대생의 가치관의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 내가 회사에 다니는 삶은 80년대 생의 느낌으로 회사에 다녔다. 하지만 마음속 깊은 곳에는 나 자신의 발전과 행복이 가장 큰 부분이었던 것 같다. 이제 90년대 생이 오지만 앞으로는 2000년대 생이 올 것이다. 나는 아무래도 내 방식만 너무 옳다고 생각하기보다는 새로운 세대가 왔을 때 그들은 왜 이럴까?? 이건 아닌데?? 이렇게 하기보다는 그들은 왜 이렇게 생각할까? 보다 깊은 생각과 이해 공존의 마인드를 길러야 할 것이다. 너무 자기중심 자기 환경에 중심으로 생각하다 보면 새로운 세대에 대한 이해와 공존 상생이 힘들어질 수 있다. 나는 보다 깨어있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싶다. 많은 책을 읽고 나보다 어린 친구들과도 편하게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게 노력해야겠다. 

 

나의 하나의 꿈은 내가 할아버지가 되었을 때도 어린아이에게 위화감 없이 편하게 열린 마음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그런 열린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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