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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나무(식물키우기)

내가 식물에게 빗물을 주는 5가지 이유 및 장점(feat. 새잎 난 황칠나무, 바질 잎 크기 비교, 수돗물로 물 잘 주는 팁)

by 발전하는삶 2021.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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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에 빗물을 주면 식물들에게 어떤 점들이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식물을 좋아하고 자연친화적 삶을 좋아하는 김도전입니다ㅋㅋ

 

저는 식물에 빗물을 주는 걸 좋아합니다.

저는 물론 식물들도 굉장히 빗물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새 잎이 난 횡칠나무

식물에게 빗물을 주는 5가지 이유 (장점)


1. 빗물에 식물이 좋아하는 영양소가 있다.

비료의 3대 요소를 아시나요?

질소, 인산, 칼륨입니다.

질소는 식물의 잎을 튼튼하게 해 주고요

인산은 꽃과 열매에 좋습니다.

칼륨은 뿌리를 튼튼하게 해 주고요

 

공기 중에 78%는 질소입니다. 

비가 내리면서 빗속으로 질소는 녹아들어 가고 머금게 되어서 빗물을 주게 되면 질소도 함께 주게 되는 겁니다.

한 마디로 자연 비료입니다.

 

황칠나무가 새잎을 맺지 못하다가 빗물을 준 이후로 새 잎을 맺게 되었어요!!

역시 질소가 잎에 좋다는 말이 사실이었나 봅니다.

또한 바질도 안에서 키우는 것보다 확실히 밖에서 빗물을 먹으며 키우는데 잎이 확실히 안에서 키우는 것보다 더 커요.

 

황칠나무 새잎 

처음 집에서만 키울 때 황칠나무의 모습입니다.

잎에 힘이 조금 없는 횡칠나무

뭔가 잎에 힘이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이후 바깥에 두어 빗물을 계속 주게 되자

새 잎이 난 횡칠나무

이렇게 잎이 더 건강해지고 튼튼한 새잎도 나게 됩니다.

새잎이 기존 잎보다 오히려 더 큰 것 같아요 ㅋㅋㅋㅋ

황칠나무 키우기 궁금하신 분은 제 다른 포스팅 참고 바랍니다ㅎㅎ

 

빗물 먹는 바질 잎 크기 비교

바질 잎 크기 차이

또한 바질 잎 크기 차이도 한번 보세요

처음부터 밖에서 빗물만 주던 아이의 잎 크기가 왼쪽 잎이고요

오른쪽은 집에서 수돗물도 주고 빗물을 최근 들어주게 된 바질의 잎 크기입니다.

잎 크기가 2배 이상 나는 것 같네요 ㅎㅎㅎ

 

왼쪽은 제가 바질 샐러드 하려고 뜯어온 겁니다ㅋㅋㅋ

바질 잎이 정말 크다

빗물을 먹고 아주 크게 잘 자랐어요 

손바닥 가로 크기만 하네요 ㄷㄷ

 

바질 샐러드

저의 샐러드가 됩니다....

향이 더 찐하고 맛있습니다!!

혹시 바질 키우기 궁금하신 분은 제 다른 포스팅 참고 바랍니다.

 

다시 본론으로 가겠습니다!

 

2. 물이 골고루 오랜 시간 천천히 주게 되어 화분 속 흙을 모두 골고루 적혀준다.

식물에서는 물 주기가 엄청 중요한데요.

물의 주기뿐만 아니라 화분 골고루 주고 흙이 흠뻑 적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을 한 번에 너무 많이 주거나 많은 양을 한 번에 주게 되면 물이 흙 속에 길을 만들어서 흙들을 충분히 적시지 못하고 물이 빠져나가게 됩니다.

그래서 축축한 부분만 축축해지고 나머지 안쪽은 바싹 마른 부분이 생길 수 있습니다.

만약 그런 부분이 뿌리 부분이라면 식물들은 적절한 물의 공급을 받지 못하게 됩니다.

하지만 빗물은 천천히 오랫동안 내리기 때문에 흙에 물길을 내거나 흙을 파헤쳐지지 않게 화분 골고루 수분을 공급해서 식물에게 매우 좋습니다.

 

물 잘 주는 팁

빗물을 못 주는 경우가 있다면 어떻게 주면 좋을까요??

비가 내리듯 비슷하게 주면 됩니다.

샤워기로 물을 준다.

이렇게 샤워기를 이용하여 물은 너무 세게 틀지 마시고

45도로 꺾은 뒤 마치 비가 오듯이 물을 줍니다.

그럼 전체적으로 흙 모두에 골고루 물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한 번에 너무 많이 주지 마시고 한번 주고 조금 쉬었다가 

다시 또 주시고 해서 3~4번에 걸쳐서 나눠서 주어서 물이 충분히 흡수할 시간을 주세요!

 

그리고 특정 식물들은 수돗물에 있는 염소를 싫어하기 때문에 1~3일 정도 물을 담아놓고 염소가 날아간 뒤에 물조리기에 물을 넣어서 주시면 됩니다.

 

3. 물 주는 주기가 한국에 사는 식물들 주기에 일정하다.

또한 물을 주는 주기도 매우 중요합니다.

보통 식물들이 죽는 1위의 이유는 과한 관심 

물을 너무 많이 주어서 과습으로 죽게 됩니다.

 

그래서 물 주는 주기가 헷갈리게 되는데

그 답은 자연에 있습니다.

 

보통 비는 1주~2주에 한 번씩 오게 됩니다.

보통 한국에서 사는 식물들은 딱 그 주기를 좋아합니다.

 

너무 자주 주면 오히려 식물들이 싫어합니다.

물을 과식을 하게 되고 화분에 과습으로 인한 흙 속 미생물 생태계가 식물에게 나쁘게 변하고 식물에게 나쁜 영향을 미칩니다.

과습이 되면 뿌리 파리나 이런 식물에게 위험한 벌레나 세균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빗물을 주게 되면 자연스럽게 물 주기가 맞춰집니다.

 

물론 우리나라에서 살지 않는 식물들, 해외종은 그 나라 기후에 맞게 물을 주어야 합니다. 

 

4. 야외에 있으면서 빗물뿐만 아니라 바람, 마지막 햇볕까지 쬔다. 

저는 이런 여러 가지 이유들로 비가 올듯하면 화분들을 밖으로 빼줍니다.

그냥 밖에 계속 둘 때도 있고요

베란다에 있는 화분들

이렇게 베란다에 있던 식물들을 밖으로 빼줍니다.

밖에 있게 되면 빗물을 먹는 것뿐만 아니라

바람도 쐬게 되는데 바람을 쐬는 것은 식물들에게 운동이 됩니다.

바람을 계속 쐬지 못하게 되면 식물들의 줄기와 잎들이 좀 약해지게 됩니다.

그런 점에서는 바람도 중요합니다.

 

안에서 식물들을 지켜본다.

저는 안에서 비를 잘 맞고 바람도 즐기는 식물들을 바라봅니다 ㅋㅋㅋ

 

그리고 비가 그치면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이 나오고 

식물들이 좋아하는 쨍쨍한 햇빛이 나오게 됩니다.

햇빛을 신나게 쬐고 있는 식물들

 

나중에 비가 그치면 햇빛이 나는데 
햇빛은 나쁜 세균 소독 효과 및 흙을 다시 건조시켜 식물이 과습으로 죽는 경우가 없어집니다.

햇빛으로 흙을 한 번씩 건조해주는 건 식물들에게 좋습니다.

 

이렇게 식물들에게 좋은 바람과 햇빛을 받을 수 있으니 참 좋습니다.

 

5. 깨끗한 물을 아낄 수 있다. (환경 보호) 

전 세계적으로 본다면 깨끗한 물이 부족해서 피해를 보고 있는 곳들이 많다고 합니다.

또한 깨끗한 물을 마시지 못해 죽는 아이들도 많이 있지요 ㅠㅠ

그리고 우리나라도 물 부족 국가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물은 귀중한 자원입니다.

깨끗한 물을 만들려면 많은 에너지, 또한 많은 물이 필요합니다.

빗물을 사용하게 되면 깨끗한 수돗물을 아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빗물로 물 주는 것을 선호합니다.

또한 물값도 조금은 아낄 수 있으니 일석이조라고 하겠습니다.

 

 

내가 빗물로 물을 주는 이유 (결론)

이렇게 빗물로 물을 주면 식물뿐만 아니라 지구 환경 그리고 식물 키우는 본인에게까지 장점들이 있습니다.

식물들도 잘 자라고 자연환경도 보호되고 아주 좋습니다.

물값도 조금 아끼고요 ㅋㅋ 

 

여러분도 오늘부터는 식물에게 빗물도 한번 줘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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