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에는 많은 맛집들이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 행진을 소개할까 합니다.
한국인들이 매우 좋아하는 음식 삼겹살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예전에 많이 먹었던 냉동삼겹살 뭔가 추억을 가져오는 맛입니다. 또한 요즘 레트로 열풍에도 잘 어울리지요.
레트로에 잘 어울리는 맛집 행진입니다.
일단 이름부터 레트로 느낌이 나며 가게 외관 및 분위기까지 그러합니다.
망원역과 합정역 사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차공간은 없습니다.
뭔가 밖에서 봤을 때는 무슨 음식점인가 하는 느낌이 있습니다. 오래된 맛집 느낌이 납니다.
뭔가 옛것이 힙해진 지금 시대에도 부합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행진 내부 모습
분위기도 확실히 레트로 느낌이 납니다. 의도하신 것 같지는 않고 자연스럽게 그런 느낌을 줍니다. 또한 음악까지 70 80? 뭔가 어렸을 때 아버지 차 라디오에서 나왔던 음악들이 나와서 더욱 분위기가 좋습니다. 오시는 분들은 젊은 사람들부터 나이대 있는 사람들까지 다양합니다.
행진 메뉴판
급랭한 한국산 삼겹살 15,000원입니다.
그 외에도 닭발과 껍데기가 있습니다.
또한 특이하게도 서울 음식점에서는 잘 팔지 않는 보해 대선 소주를 팔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그리고 여기 삼겹살이 신선한 느낌과 맛있는 이유가 냉동되지 않은 국내산 생삼겹살을 선별 후 급랭하여 직접 썰어준다고 하네요.
행진 오픈 시간
행진은 브레이크 타임 없이 낮 12시부터 밤 12시까지 영업합니다.
행진 수요미식회 218회 냉동삼겹살 편 방영
이렇게 수요미식회 방영했다는 것이 적혀있습니다.
최근 들어 수요미식회 방영된 음식점을 몇 군데 가보았는데 나름 다 만족을 했습니다.
삼겹살 냄새가 옷에 배는 것이 싫은 신 분들을 위해서 음식점 밖 골목에 라커가 있습니다.
자 이제 음식을 보겠습니다.
행진 밑반찬
맛집의 필수 조건은 밑반찬이 맛있어야 합니다.
밑반찬이 보기에도 굉장히 신선해 보이고 정갈해 보입니다.
그리고 가장 재미있었던 건 이것들을 담는 그릇들인데 굉장히 가정집 같으면서도 레트로한 느낌이 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더 재밌고 정겨운 느낌이었습니다. 어렸을 때 향수를 좀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삼겹살 집에서 파절이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저는 감히 말하지만 지금까지 먹어본 파절이 중에서 가장 맛있었습니다.
신선하면서도 양념도 너무 잘되어있었습니다. 이 파절이 생각하면 또 가고 싶은 생각이 글 쓰면서도 다시 드네요.
또한 양념도 여러 가지로 나옵니다. 특히 신선했던 건 바로 마요네즈인데 저는 삼겹살에 마요네즈를 처음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더라고요. 하기 마요네즈는 실패하기 어려운 소스이긴 합니다.
저는 삼겹살을 쌈 싸서 먹는 것도 무척 좋아하는데 신선한 깻잎 상추가 나옵니다.
맛집이라서 그런지 회전율이 좋아서 쌈도 매우 신선하고 맛있습니다.
행진 냉동삼겹살
냉동삼겹살 일 인분이 미리 준비된 접시에 딱 담겨서 나옵니다.
그냥 보기에도 색감이나 고기 질이 좋아 보입니다. 안 좋은 고기를 냉동해서 파는 것은 아닌 듯해 보입니다.
삼겹살이 노른 노른 구워집니다. 또한 별미처럼 김치를 구울 수 있습니다.
마늘과 계란은 덤입니다.
역시 얇게 썰은 삼겹살의 매력이 느껴집니다. 두꺼운 삼겹살과는 다르게 겉이 약간은 바삭하게 먹는 맛이 있습니다.
삼겹살 맛있게 먹는 방법
5가지 방법이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역시 냉삼의 최고 매력은 쌈 싸 먹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고추에 마늘에 특히 여기 파절이는 단연 최고입니다.
쌈과 삼겹살 모든 재료들이 적절한 조화를 이룹니다!!
너무 맛있었습니다.
맛있게 먹는 법에 나온 조개젓을 넣어서도 먹어봅니다.
역시 맛있네요
그리고 역시 삼겹살을 먹으면서 찌개 없으면 섭섭합니다. 고추장찌개를 시켜줍니다.
다른 삼겹살 집들보다 찌개 가격은 다소 높지만 그만큼 고기가 많이 들어가 있고 맛있습니다.
역시 찌개가 있으면 공깃밥도 있어야겠지요 ㅋㅋ 일반 공깃밥 용기에 나오는 게 아니라 보다 큰 용기에 나옵니다.
실제 양이 더 많은지는 모르겠으나 더 푸짐한 느낌이 있습니다. 밥도 잘 지어졌습니다.
역시 삼겹살에는 소주가 빠지면 조금 아쉬워서 한 병을 시켜서 먹어봅니다.
역시 레트로 느낌과 옛 향수를 더 주는 이유를 하나 더 알았는데 물을 줄 때 주전자에 보리차가 나옵니다. 예전 어렸을 때 많이 먹던 맛있는 보리차 맛이 나고 시원합니다.
ㅋㅋ 맛 평가는 이 마지막 사진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밑반찬도 고기도 찌개도 공깃밥도 무척 맛있었습니다.
모두 깔끔하게 남김없이 먹어치웁니다.
냉동 삼겹살이 생각날 때 특히 맛있고 새콤 매콤한 파절이가 생각나는 날
또 맛있게 쌈 싸 먹고 싶은 날 또 먹고 싶네요
재방문의사는 100%입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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