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와 시와 글

상처와 아픔에 대하여 그리고 그것을 대처하는 자세 (나무옹이)

by 발전하는삶 2022. 3. 10.
반응형

상처와 아픔에 대하여 그리고 그것을 대처하는 자세 (나무옹이)

 

사람은 살다 보면 다친다

몸이던 마음이던
다친 후의  마음 가짐이 중요하다
우리 몸은 신기하게도
스스로 치유하는 능력을 가졌다.

우리 치유하면서 더 강해진다
우리 상처로부터 배운다
항상 겸손하는 법
누군가를 이해하는 법
누군가의 아픔을 공감하는 법
그리고 받아들이는 방법
그리고  또 누구나 죽는다는 그 간단한 사실과 진리

고통은 우리 몸이 주는 경고이자
잠시 쉬어가라는 소리이다
우리는 잠시 쉬어간다

항상 우리를 한계에 몰아치는 것은 옳지 않다

언제나 발전과 앞을 보고 나아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쉼도 중요하다

우리의 몸이 하는 소리 마음이 하는 소리에 잘 귀 기울이자



그리고 이 세상 부귀와 명예 권력
그 어떤 것도 고통 그리고 죽음 앞에서는 얼마나 작은 것인가
건강이 최고라는 건 역시 아파봐야 알 수 있는 것
모든 것들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고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라는 말이 어느 정도는 이해가 된다.
하지만 모든 것들은 받아들이는 나에게 달린 것


그런 의미에서 고통은 선생님이다
우리 그 고통에서 분노를 배울지

왜 나한테만 이런 일이 일어나냐고 불만 불평을 할 것인지
그 상처와 실수 속에서 교훈을 배울지 선택하는 것이다.

오늘 나는 많은 것을 배웠다.
항상 겸손하며 자만하지 말며
우리에게는 어떠한 일도 일어날 수 있다는 것
그 운명이나 큰 흐름에는 우리는 연약할 수밖에 없는 것
그 사건들이나 실수, 고통  
그것들 뒤에 어떻게 우리가 받아들이고 나아가는지 
그것이 중요한 것이다.

우리의 생명력은 끈질기면서도 약하다
나의 세포 하나하나는 나를 위해 항상 열심히다.
나는 그 세포 하나하나를 좋아하고 존경한다.

우린 그 상처를 견디고 고통을 승화한다면

상처의 자리에는 더 강한 무언가가 자라날 것이다.

 

나무의 상처 옹이는 어느 부분보다 강하고 딱딱하다. 상처를 보호하기 위함이었을까? 상처가 나무를 더 견고하게 만들었다.

나는 또다시 건강해질 것을 믿는다.

그리고 언제 그랬다는 듯 다시 나의 건강과 나 자신을 과신할 수 있다.

다시 겸손을 버리고 자만을 택하고

또다시 무언가를 위해 나를 몰아칠 수도 있다.

그때는 또 내 몸이 경고를 줄 수 있다.

그리고 이 글이 나를 안정시키고 바르게 인도할 수도 있다.

항상 겸손하고 성급하지 말라.

속도보다는 방향

현대 사회는 속도가 매우 중요하지만

나는 방향을 잘 잡고 천천히 천천히

어제보다 아주 조금씩만 더 나아지는

누구랑 비교하기보다는 오직 어제의 나와만 

차근차근 대화하면 한 발자국 한 발자국 나아갈 것이다.

한 번에 10km 100km가 아닌 오늘 그냥 한 발자국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