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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핑

초보자 서퍼 서핑 할 때 꼭 알아야 하는 안전 수칙 10가지

by 발전하는삶 2023.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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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많은 사람들이 서핑을 하게 되고 서핑을 처음으로 배워보는 사람이 늘어났다.

서핑은 매우 즐거운 활동이지만 혹시 모를 안전사고가 있을 수 있으니 서핑을 처음 하기 전에 초보자 분들은 이 글을 읽고 잘 알아두고 가면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할 수 있을 것이다.

초보 서퍼들이 서핑할 때 꼭 알아야 하는 안전 수칙에 대해서 알아보자.

초보자의 경우 서핑하기 전 안전 수칙을 안내를 받고 하는 것이 좋다

 

초보자 서핑 안전 수칙 10가지

1. 서핑보드 밑에 손을 넣지 말 것

서핑보드 핀에 손이 베일 수 있다.

보드 밑에는 fin( 핀)이라는 상어 지느러미 같은 조타 장치가 달려 있다. 

핀은 생각보다 날카로우며 소재에 따라 매우 딱딱할 수 있다.

서핑 보드는 빠르면 60~70km 이상의 속력을 낼 수 있다고 하는 데 그렇게 지나가는 보드나 파도에 떠밀려가는 보드 밑에 손을 넣거나 핀을 잡게 되면 날카로운 핀에 베일 수 있으니 조심하자. 

또한 물에 부른 살결은 더 약해져서 상처가 잘 날 수 있다.

 

 

2. 리쉬를 손가락이나 손 등으로 잡거나 꼬고 있지 말

서핑보드에 묶여있는 줄을 손으로 감고 있으면 위험하다.

 

리쉬란 우리 몸과 보드를 연결해 주는 최소한에 안전장치이다. 

수상레저 활동을 할 때는 구명조끼를 꼭 착용하고 한다. 하지만 서핑을 할 때는 구명조끼를 입지 않는다. 서핑 보드가 부력이 있어서 구명조끼의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서퍼들이 구명조끼를 입게 되면 균형을 잡거나 엎드려서 패들 하거나 여러 가지 동작을 할 때 매우 불편하다.

또한 파도를 피하기 위해서 잠수를 하는 덕 다이브(보드와 몸을 잠수하여 파도 안으로 들어가서 파도를 피하는 기술, 오리가 물속으로 들어가는 동작을 닮았다.)나 터틀롤(거북이가 등을 뒤집는 동작을 닮은 기술로 보드와 몸을 돌려서 물속으로 잠수하여 파도를 피한다.)이라는 동작을 할 수 없게 된다.

그래서 구명조끼 대신 서퍼들은 리쉬를 착용하게 되며, 우리나라에서는 리쉬를 착용하지 않고 서핑을 하게 되면 불법이다.

 

서핑보드에 연결된 리쉬를 손가락을 꼬고 있으면 매우 위험하다.

 

그런데 간혹 가다가 리쉬를 손이나 손가락 등으로 잡고 있다가 강한 파도로 보드가 날아갈 때 리쉬도 같이 딸려 가면서 손가락 골절이나 심하게는 손가락이 잘릴 수도 있다. 그래서 리쉬는 특별히 보드를 자기 쪽으로 끌어오는 상황이 아닐 때에는 잡고 있거나 손가락으로 꼬는 경우가 없도록 한다. 

 

3. 서핑보드에서 내리거나 빠질 때 뛰어내리지 말 것

낮은 수심에서 뛰어내리는 모습

서핑보드에서 타고 내려올 때 혹은 균형을 잃어서 빠질 때 뛰어내리게 되면 위험할 수가 있다. 파도가 깨지는 곳은 수심이 다른 곳보다 낮아지는 곳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수심이 종아리나 무릎정도로 낮은 곳이 있을 수 있다. 그럴 때 뛰어서 혹은 점프해서 내려오게 되면 발목을 삐거나 발가락 골절이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 또한 머리부터 떨어지게 되면 머리나 얼굴을 바닥에 박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초보자의 경우는 안전하게 팔로 얼굴 머리를 감싸고 비교적 안전한 부위인 엉덩이나 등 쪽으로 떨어지는 것이 안전하다. 낙법 자세를 이용한다고 보면 보다 안전하다.

 

4. 해변 바닥과 지형을 미리 잘 살펴 둘 것

바다로 들어가기 전에 꼭 주변 지물을 살펴두고 들어가는 것이 좋다. 바닥에 혹시 암초나 산호초 등이 있을 수 있으니 그런 곳에서는 다소 멀고 초보자의 경우는 모래로 된 해변에서 서핑을 하는 것이 좋다. 또한 해변 바닥에도 유리나 날카로운 돌 같은 것을 밟게 되면 발바닥에 상처가 날 수 있으니 주의하도록 하자. 혹시 해변에 이물질이나 날카로운 암초, 돌이 있는 경우 서핑전용 신발인 부츠나 아쿠아 슈즈를 신으면 좋다. 

물속 뽀족한 돌을 밟은 상처

5. 물에서 나올 때 항상 바로 주위를 살필 것

 

서핑을 하다 보면 보드에서 균형을 잃거나 파도를 맞거나 파도를 피하기 위해 물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물에서 나온 후 바로 해야 할 일은 주위를 꼭 살펴야 한다. 그 이유는 혹시 서핑을 하는 사람의 보드가 올 수도 있고 (빠른 경우 60~80km까지 속력이 날 수 있다.) 앞에 있던 사람의 보드를 놓쳐 파도를 맞고 나한테 보드가 날아올 수도 있으니 올라와서는 바로 주위를 살피고 조심해야 한다. 서핑보드가 다가온다면 옆이나 뒤로 피하고 여유 시간이 없다면 다시 잠수를 해서 보드를 피하도록 하자.

 

6. 보드를 놓치지 말 것

앞에 말했던 것과 같이 보드를 놓치게 되면 파도에 맞은 보드가 뒤로 떠밀려가게 되고 그걸 뒤에 사람이 맞을 수도 있다. 초보자 분들은 보통 스펀지 보드를 타서 맞으면 조금 덜 아프긴 하지만 아프다. 하지만 하드 보드를 노즈나 핀같이 뾰족한 부위에 맞게 되면 큰 부상을 초래할 수 있으니 보드는 될 수 있으면 내 몸 가까이하고 뒤로 날아가지 않게 한다. 롱보드의 경우는 길게는 10 feet(3m) 리쉬의 길이도 길게는 2~3m 정도 되기 때문에 주위 5~6m까지 날아갈 수 있으니 주의하도록 하자.

 

7. 서핑을 할 때는 꼭 두 명 이상이랑 할 것

서핑은 바다에서 하는 스포츠이다. 자연 앞에 항상 겸손하고 존중해 주며 조심해야 한다. 아무리 수영을 잘하고 서핑 경험이 많다고 해도 바다의 조류, 파도, 이안류 등 많은 예상치 못한 상황이 생길 수 있다. 그런 경우 사고가 났을 때 옆에 사람이 있다면 라이프 가드나 119에 신속하게 연락하여 구조나 치료를 할 수가 있다. 혹은 같이 타는 동료가 응급조치를 해줄 수도 있거나 바다에서 구해 줄 수도 있다. 하지만 혼자 타게 되면 그런 것들을 할 수 없으니 될 수 있으면 2명 이상 같이 서핑을 하도록 하자. 

또 함께 타면 서로 격려도 해주고 칭찬도 해주고 서로 잘 타는 모습을 보여주며 더 즐겁게 탈 수 있다. 동료가 잘 탔다면 사캬🤙 싸인을 올리며 칭찬해 주자.

 

8. 물에 들어가기 전에 파도, 바람 흐름이나 조류의 흐름을 파악할 것

 

초보자 분들은 물에 들어가기 전에 미리 파도의 방향 세기 그리고 라인업(자기가 탈만한 파도가 있는 곳으로 가는 것)할 때 어디로 갈 것인가에 대해서 확인을 하지 않고 바로 가게 된다. 라인업을 할 때는 파도가 강하지 않아서 잘 뚫고 갈 수 있는 곳으로 간다. 그리고 더 좋다면 조류가 있어서 라인업 쪽으로 밀어주는 조류를 만나서 가면 더욱 좋다.

항상 들어가기 전에 파도가 깨지는 방향, 세기, 조류 등을 다 확인한 후 들어가도록 한다. 

또한 서핑을 할 때는 육지에 있는 건물이나 지물을 앞쪽 옆쪽 2개 기준을 잡아두고 자신의 위치를 항상 확인하여 조류의 흐름을 확인한다. 그 기준에서 너무 멀어졌을 경우 바다 쪽으로 너무 많이 갔을 경우 다시 그 기준점으로 돌아오도록 한다. (물 밖에 있는 횟집 건물, 옆쪽에는 파란색 건물 해서 좌표를 찍어서 기준을 잡는다. x, y 좌표처럼) 

 

주위 건물이나 지물로 기준을 잡는다.

 

9. 라인업 할 때 등, 서핑하는 경로를 방해하지 말 것

 

라인업(즉 좋은 파도 자기가 탈만한 파도로 가는 것)을 할 때 서핑하는 경로를 방해하면서 가면 안 된다. 그래서 살짝 경로를 피해서 돌아가도록 한다. 그렇지 않으면 라이딩하는 서퍼와 부딪힐 수 있다. 자신뿐만 아니라 서핑을 타고 있는 사람 둘 다 위험하게 할 수 있는 아주 위험한 행위이니 조심하도록 하자.

 

라인업 할 때 서퍼들의 경로를 방해되지 않게 돌아서 이동합니다.

 

 

10. 파도 하나당 한 서퍼라는 것을 기억할 것

모든 스포츠에도 룰과 에티켓이 있든 서핑에도 룰 그리고 에티켓이 있다. 

One Wave One Surfer! 

파도 하나당 서퍼 한 명이 파도를 타는 것이 룰이다. 

예전에 핀(fin)이 발명되기 전에 서퍼들은 직진 라이딩을 할 수밖에 없을 때는 파도에 여러 명이 한꺼번에 타고는 했지만 핀의 발명으로 횡라이딩(Side riding) 좌우로 가는 라이딩이 가능해졌다. 그래서 파도에 여러 명이 타게 되면 부딪힐 수 있기 때문에 파도 하나당 한 명의 서퍼가 서핑을 하게 되는 룰이 생겼다.  

자 그런데 파도의 주인 우선권을 누가 가지게 되느냐?? 바로 피크(파도가 깨지기 시작하는 가장 높은 부분)에 가장 가까운 서퍼가 우선권이 있다.

이 룰은 국제적으로 다 통용되는 일이니 꼭 알아두도록 하자.

초보자들은 서핑을 하게 되면 파도도 맞고 물에 빠지고 하면 정신이 없어서 파도 우선권을 잘 모르고 파도를 탈 수도 있다. 그런 경우 누군가 눈빛을 주거나 제스처를 취하면 자신 혹시 룰을 어긴 것 있을 수 있으니 바로 손을 들어서 죄송합니다.라고 말하고 파도를 빼주면 된다.

 


상어 관련 안전 수칙

동해안에서 간혹 상어가 오는 경우가 있다.

1. 몸에 상처나 피가 있는 상태에서 입수하지 않는다.

상어는 몇 km 밖 먼 곳에서도 피냄새를 맡을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그래서 혹시 자신의 몸에 상처나 피가 흐를 때는 바다에 입수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 피냄새는 상어를 자극하며 피냄새가 있는 곳을 찾아낼 수 있다.

2. 상어를 자극하는 행동을 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상어는 인간을 공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상어를 자극하게 되면 상어가 난폭해질 수 있기 때문에 상어를 자극하는 어떠한 행동도 하지 않도록 하자.

비 오는 날  서핑 안전 수칙

1. 천둥 번개가 치는 날 서핑 하지 않는다.

번개를 맞아서 사망사고가 실제로 있었다.

또한 천둥 번개가 치고 비가 많이 오는 날에는 바람이 많이 불고, 태풍을 동반한 강한 조류가 생길 수 있어 위험하다.

 

파도가 높은 날이나 태풍 오는 날 서핑 안전 수칙

1.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파도의 높이와 강도를 정확히 알지 못하면 들어가지 않는다.

 

초보자들은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파도의 높이 및 강도, 바람의 세기를 알지 못한다.

수영을 잘한다거나 좀 용기가 과한 사람들은 높은 파도에도 그냥 바다에 들어가는 경우가 있다. 특히 파도에 말려서 통돌이를 당해본 경험이 없는 사람들은 과감하게 혹은 무모하게 입수하는 경우가 많다. 파도가 set(연속으로)으로 들어오는 경우 계속 파도에 말려서 숨 쉴 타이밍을 잡지 못하는 경우가 있으니 조심하도록 하자. 

또한 파도가 높고 강한 날, 보드와 나를 연결해 주는 리쉬가 끊어져서 파도와 조류에 밀려서 익사하는 사고가 실제로 일어나곤 한다.

처음에는 낮은 파도부터 천천히 파도 높이와 강도를 높여가는 것이 좋다.

 

2. 물에 조류를 미리 바다에서 확인하고 강한 조류나 이안류가 생길 수 있는 날에는 서핑을 하지 않는다.

 

조류가 강하게 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다른 위치로 끌려나가게 된다. 특히 조류가 해변의 반대쪽인 바다 쪽으로 흐르게 되면 수영이나 패들을 하여도 계속 바다 쪽으로 떠밀려가게 될 수 있으니 주의하도록 한다. 

 

이안류란?

 

바다쪽으로 나가는 조류나 파도 이안류

 

 

해변가로 들어갔던 물이 다시 나오면서 바다 쪽으로 빨려 들어가는 조류를 말한다. 그래서 해변가로 나오려고 헤엄을 치거나 서핑보드에 타고 패들을 해도 해변가로 나오지 못하고 바닷가 쪽으로 계속 빨려 들어가게 된다.

 

이때 알아야 할 점은 해변 쪽으로 나가려고 계속 헤엄을 치면 체력이 빠르게 소모되어 기운이 빠져 위험한 사고가 생길 수 있으며 심하게는 익사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수영에 자신이 있다면 해변가 쪽으로 헤엄을 치는 것이 아닌 좌우로 이안류를 빠져나간 뒤 해변가로 온다.

수영에 자신이 없다면 해변가 쪽으로 헤엄을 치면서 힘을 빼지 말고 쭈욱 뒤로 떠밀려간다.  그래서 이안류가 끝나는 점에서 동료나 라이프가드의 구조를 기다린다. 

이안류는 보통의 경우 오래 지속되지 않고 끝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어느 정도 떠밀려가면 떠밀려가지 않게 된다.

 


자 이렇게 초보자 서퍼가 서핑할 때 안전 수칙과 상식을 알아보았다. 

사고는 예기치 않은 상황에 찾아오기 때문에 이런 사항을 숙지하고 서핑에 임한다면 사고 예방 할 수 있다.

또한 대자연 앞에서는 항상 겸손하고 존중하는 태도로 서핑을 임하면 좋겠다.

 

여러분 모두 안전하고 즐거운 서핑되세요!! 샤카! 🤙

사캬!! 안전하고 즐거운 서핑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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