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자전거 , 자연

강원도 홍천 불가마 찜질방 솔직 리뷰! (Feat. 자전거 캠핑, 영업시간, 가격, 주차 공간, 꽃탕이란)

발전하는삶 2021. 10. 4. 16:19
728x90

캠핑을 하면 바깥은 밤이 오면 항상 춥습니다 ㅋㅋㅋ

제가 침낭이 없어서 침낭 없이 여행을 하는 큰 실수를 했습니다. 

그래서 텐트와 두꺼운 옷만 의지 하다 보니 추웠습니다.

텐트와 자전거 캠핑

그러다가 제가 강원도 홍천에 이르렀을 때 단비 같은 불가마 찜질방이 있었습니다. 

 

자전거도 오래 타고 몸도 쑤시고 오늘은 불가마 찜질방에서 자야겠다는 아주 합리적으로 좋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좋은 점은 하룻밤 자는데 10,000원 만원!!! 

합리적은 가격으로 하루 따뜻하게 보낼 수 있다는 게 메리트로 다가왔습니다.

거기다가 자전거를 오래 타서 피곤한 내 몸까지 풀어줄 수 있다니.....

 

 

자 이제 홍천 자연 속에 있는 불가마 찜질방 상세 리뷰 들어가겠습니다.

 

강원도 홍천 불가마 찜질방 위치 영업시간 24시!

 

 

주소: 강원도 홍천군 홍천읍 공작산로 108

연락처: 033-433-1313

영업시간 : 24시!!

 

홍천 불가마 찜질방 밤 모습

자전거를 열심히 타고 와서 밤에 도착을 합니다.

간판이 반짝반짝 빛나서 잘 찾을 수 있습니다.

 

자전거랑 같이 도착을 해서 밖에 세우려고 했는데 여쭤보니 사장님께서 안에 세워두라고 해서 안에 세워두었습니다.

신발장 옆에 세워두었어요 그런 점은 참 좋았습니다.

 

강원도 홍천 불가마 찜질방 주차공간

홍천 불가마 찜질방 주차공간

굉장히 땅을 넓게 차지하고 있어서 주차공간은 절대 부족하지 않을 듯싶습니다.

이쪽뿐만 아니라 뒤쪽에도 공간이 충분히 있습니다.

 

 

홍천 불가마 찜질방 탈의 공간 및 샤워실

홍천 불가마 찜질방 탈의 공간 및 샤워실

손님이 아무도 없어서 사진을 찍어 봤습니다. 

찜질방 내에 사람이 엄청 많은 편이 아니라서 매우 쾌적한 편입니다.

탈의실 공간은 일반 찜질방이나 목욕탕과 다를 점이 없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저는 탕에 들어가는 걸 좋아하는데 탕은 없고 그냥 샤워시설만 있다는 점입니다.

탕 대신 불가마로 찜질을 하라는 뜻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나는 탕도 있었으면 좋겠다 ㅠㅠ

 

입식 샤워시설도 있고 앉아서 목욕탕처럼 이용하는 샤워시설도 있습니다.

 

 

 

 

이제 메인 시설!!

불가마를 소개해보겠습니다.

홍천 불가마 찜질방 불가마

홍천 불가마 찜질방 쑥한증막

뜨거워서 핸드폰을 들고 들어가지 않아서 내부 사진을 찍지 못했네요 

그냥 보통 불가마랑 비슷하게 반 원형 같은 느낌으로 되어있습니다. 

천장은 낮지 않았고요

굉장히 따듯하고 좋습니다.

몸에 땀이 완전 쭈욱 납니다.

몸이 아주 풀려서 안에서 살짝 스트레칭도 해봅니다.

몸이 아주 더 유연해진 듯한 느낌

그리고 자전거 캠핑으로 있었던 피로가 풀리는 느낌이 듭니다.

또 손으로 지친 다리 근육을 마사지해줍니다 ㅋㅋㅋㅋ

원적외선이 나와서 건강을 회복을 하고 

선조들은 성인병 예방에 좋았다고 합니다.

 

 

 

홍천 불가마 찜질방 꽃탕!

홍천 불가마 찜질방 솔잎한증막 꽃탕!

꽃탕이란 무엇인가?? 

꽃탕이란 숯가마에 숯을 넣고 뺀 지 얼마 되지 않아 매우 뜨거운 탕을 말한다.

진짜 뜨거운 수준을 넘는다......

피부가 빨개져 꽃처럼 붉게 변해서 꽃탕이라고 부른다는 썰이 있다 ㄷㄷㄷㄷㄷ

 

 

 

 

꽃탕 체험 느낌 

나도 꽃탕을 한번 체험하려고 문을 한번 열었다....

근데 문만 열었는데 나오는 열기가 너무 세기 때문에 숨도 못 쉴 지경이었다. 

그래서 들어가지 못했다.......

꽃탕 시간

오른쪽 상단에 꽃탕 시간이 있으니 참고하시고

너무 뜨거울 때는 들어가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들어가라고 해도 아마 못 들어갈 것이다....

 

 

찜질방 주인님을 만나서 여기 들어가는 사람 있어요??

물어보니 있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 너무 뜨거우니 2~3시간 이후에 들어가 보라고 하셨다. 

 

그리고 들어가시는 분들을 보니 그냥 들어가는 게 아니라 양말을 꼭 신고 

맨발로 들어가면 발이 좀 익는듯한 느낌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앞에 얇은 이불 같은 것이 있는데 그걸 온몸에 두르고 들어간다.....

이불이 뜨거운 것이 너무 직접적으로 피부를 느껴지는 것을 막는다..

 

 

그래서 3시간 후 나도 양말을 신고 이불을 덥고 들어가 보았다...

이불이 있으니 매우 뜨거운 공기가 피부로 바로 직접적으로 닿지 않아서 조금 괜찮았지만 이불 밑으로 엄청나게 강한 뜨거운 열기가 들어온다..

 

잠깐 체험만 하고 1분 정도 안돼서 나왔다.........

뭔가 재밌고 신기한 경험이었다.

훈련 같은 느낌이었다...

견디기 훈련.....

 

 

 

 

그렇게 엄청 더워지면 좋은 점은 

홍천 불가마 찜질방 야외 공간!

홍천 불가마 찜질방 야외공간

이렇게 야외로 통하는 공간이 있는데 야외로 나갈 수가 있다. 

여기서 시원한 밤공기로 몸을 식힐 수 있다. 

마치 목욕탕으로 가면 냉탕 열탕을 왔다 갔다 하는 느낌이다.

 

그리고 여기에 담배를 필 수 있는 흡연 공간이 있다.

야외 운동기구

운동기구 같은 것이 있지만 살짝 노후해서 아무도 쓰는 것 같지는 않다.

 

나름 바깥공기를 마시면 산과 하늘 별을 보면 운치가 있다.

자연과 하나가 되는 느낌적인 느낌?ㅋㅋㅋ

 

이렇게 열심히 찜질을 하고 또 시원하게 열도 식히고 하고

 

 

찜질방 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있다.

홍천 불가마 찜질방 식혜 그리고 맥반석 계란

식혜 그리고 맥반석 계란

찜질방을 왔으면 맥반석 계란과 식혜는 필수인 듯하다. 국 룰인 듯

 

땀을 쭈욱 흐리고 나면 뭔가 당이 끌린다. 

사실 어떤 음식이든 다 끌린다. 

특히 수분 보충이 필요하다.

 

어떤 음식이든 다 맛있긴 하다.

나도 너무 목이 말라서 정말 맛있게 마셨다.

한 가지 식혜 아쉬운 점은 오리지널 식혜의 맛이라기보다는 뭔가 설탕을 섞어서 단맛을 내었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러나 땀을 많이 흘리고 찜질을 한 나에게는 맛있을 수밖에 없었다.

 

맥반석 계란은 맛없기가 힘들기 때문에 리뷰는 생략한다.

 

 

마지막으로 편히 푹 쉬고 잘 공간을 탐색한다.

홍천 불가마 찜질방 처음 공간1

들어오는 나오는 공간 왼쪽에 조그맣게 보이는 곳이 카운터 수건, 옷, 음식 등을 판다.

안마의자가 있다. 하지만 돈을 내야 한다. 생략하지 않는다.

여기가 조금 더 밝아서 안쪽 공간으로 가면 좀 더 어둡고 사람들이 더 누워있는 공간이 나온다.

 

홍천 불가마 찜질방 안쪽 공간2

안쪽 공간이다. 여기가 좀 더 어두워서 이곳에 자리를 잡는다.

조명은 은은하게 켜져 있고 시간이 밤으로 가까워질수록 불을 하나씩 꺼서 더 어두워진다.

나는 이쪽 공간에 자리를 잡고 매트를 깔고 편하게 잤다.

매트랑 베개만 제공된다.

이불을 원한다면 돈 1000원인가?? 를 지불해야만 한다.

그래서 나는 이불 없이 나 바람막이를 가져와서 덥고 잤다........

 

아주 꿈 잠을 자고 ㅋㅋㅋ

샤워를 시원하게 하고 밖으로 나선다!!

 

홍천 불가마 찜찔방 외간

오늘 날씨도 무척 좋다. 

오늘의 자전거 라이딩은 어떨까 생각해본다. 

하늘만 봐도 기분이 좋다. 

산의 좋은 공기를 깊게 나의 폐 속으로 들이마셔본다!

 

홍천 불가마 찜찔방 나무들

옆에는 엄청난 불가마를 하는 나무들이 보인다. 

엄청난 양이다.

 

홍천강 그리고 자전거

나와서 홍천강의 경치를 느껴본다!

햇살이 좋아서 

 

나는 또 떠난다~~!

 

728x90